특수교육 기초 part 1
특수교육 기초를 살펴보고 향후 트렌드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다. 중요한 개념, 전략, 그리고 특수교육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1.철학적 배경 및 장애관
한 시대의 철학적 조류는 그 시대의 교육 방향에 영향을 미치며, 또한 철학은 그 시대의 사회현상을 해석하고 설명해 주는 기능을 가진다.
사회적 이념과 철학이 없이는 교육이념이 있을 수 없으며 교육을 떠받쳐 주는 사회의 가치관과 철학이 분명할 때에만 교육의 방향이 명료해진다.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한 설명을 분명히 함으로써 특수교육의 진정한 목적과 방향을 정립하고 특수교육 문제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1)시대적 조류
포스트모더니즘적 사고는 전시대의 모더니즘적 기본 정신과 신념을 거부한다. 선험적이며 절대적 기초를 부하고 지식과 가치판단은 임의적이고 우연적이며 불안전하고 가변적인 것으로 간주한다.
이러한 포스트모던 경향은 다원화, 상대화, 개인화, 탈중심화, 국지화, 파편화의 경향으로 전환하여 윤리적 상대주의와 주관주의로 변화하였다.
이러한 관점은 전 시대의 기능의에서 탈피하여 삶의 경험과 상호주관적인 해석과 사회문화적 맥락을 파악하는 진부적 구조조의, 진보적 휴머니즘의 관점으로 사회과확의 관심이 확대되면서 일어났다.
2) 시대적 조류와 특수교육관의 변환
기능주의, 해석주의, 구조주의, 인간주의적인 사회관 및 교육관을 바탕으로 특수 교육이 발달되어 왔는데 특히 기능주의적 지신관이 지배적이던 20세기 초반에 시작된 특수 교육은 그 이후 여러 관점들이 복합되면서 무 이론적이고, 혼합된 이론이며, 잘못된 이론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해석주의적 관점은 미시 객관주의 결함을 보완할 수 있는데 장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장애를 가진 사람의 삶의 경험과 맥락이 중요하고 상호주관적인 해석과 사회문화적 맥락을 중시하였다.
중증장애인 교육이 효율적이고 성공적이 되려면 직접적인 접촉을 통하여 서로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이 해석학점 관점에 의하면 장애는 더 이상 장애가 아니면 개인의 특성이다.
2.거시적 관점에서 본 특수교육의 문제
거시적인 관점으로 보는 구조갈등주의나 진보적 휴머니즘 이론도 현대사회의 분석과 교육에 영향을 미친다. 구조갈등론적 관점은 한 사회를 일정한 합의로 조직된 질서정연한 것으로 인식하지 않고 사회를 개인간, 집단간의 끊임없는 경쟁과 갈등의 연속으로 이해한다. 이 관점에서 특수 교육에 대한 문제는 1.특수 교육은 누구의 이익을 위해, 어떤 관심사에서 계속 확충됐는가
장애범주의 세분화와 장애의 표준화된 사정은 왜 강조되고 있으며, 그것은 특수 교육의 실천과 더불어 어떻게 정당화되어 왔는가? 이러한 특수 교육의 현상에 대한 설명은 특수 교육 대상학생들을 위한 분리수업이 아니라 일반학생들을 위한 분리에 더 큰 이유가 있다고 설명한다. 우리나라도 대도시와 농촌지역간, 하류계층간에 장애아동의 특수 교육기회가 어떻게 구조적인 불평등 양상을 보이고 있는지 거시,객관적인 관점에서 해명해 볼 필요가 있다.
3.진보적 휴머니즘과 자립주의
진보적 휴머니즘은 주관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장에서 해석주의적 관점을 드러내지만 개인적인 관심에서 나아가 전반적인 사회의 관점으로 보다 크고 넓은 관점을 갖게 된다.
장애인을 위한 교육에 있어서도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교육이 될 수 있기 위하여서는 사회,정치,경제적인 모순을 깨닫고 현실을 비판적 객관의식으로 문제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의식있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장애인을 위한 교육에 있어서도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교육이 아니며 개성을 존중하고 대화와 협동을 통한 교육이 되어야한다. 자신과 주변환경과의 관계에서 분명하고 스스로 자신의 삶을 향유하는 성인교육과, 지역사회에서의 자립을 이룩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
4.특수교육 혹은 특별지원교육의 변화
특수 교육은 일반교육과 마찬가지로 평등,인권,참여와 같은 덕목들을 고려해야 한다. 평등의 원리로 볼 때 아직도 특수 교육의 대상학생들은 일반 학생들만큼의 평등원리를 적용받지 못하고 있다.
인권의 측면에 있어서도 일반인은 장애인을 무시하거나 차별하고 장애인은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하는 주체로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며, 교사는 이들의 인권을 수호하고 지켜주고 이들을 ‘의식있는 인간’으로 육성되는 참된 교사로서의 자세를 반성해야 한다.
‘장애인당사자주의’와 일반생활에 독립된 인격체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장애인차별금지법’과 ‘장애인연금법’과 같은 지원을 확보하고 장애인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전환하여야 한다.
1)특수교육 용어의 변환
손상,장애,핸디캡 이란 용어에 있어서도 각각이 비슷하게 사용되기도 하지만 약간의 뜻이 다르다.
손상이란 신체부위나 정신적인 측면에서 기능이 손실되었거나 감소된 상태를 말한다.
장애는 손상으로 인해 특정과제를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재의 사회환경에서 수행하는 방식으로 할 수 없을 떄 발생한다.
핸디캡은 손상으로 인하여 직업적인 문제를 야기할 때 핸디캡이 있다고 말할 수 있고, 따라서 장애를 가진 사람이라도 신체적 손상 및 장애가 활동에 문제를 야기하지 않으면 핸디캡은 없는 것이다.
장애를 질병으로 보는 병리적, 의료적 관점은 제도적 결함 관점으로 전화되어 국가와 사회가 장애인에 대한 책임을 인식하고 지원하여 재활훈련과 제도개선,환경개선 등 교육적 지원을 통하여 독립적이고 인간적인 삶을 보장해 주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2)의식개선
장애에 대한 일반인의 편견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장애을 다문화의 한 요소로 간주할 수 있는 자세에서 나올 수 있다.
첫째 장애아와 일반아동이 모두 참여하는 통합환경이 구성되어야 한다
둘쨰 장애아동이 장애로 인하여 핸디캡을 받지 않도록 대안적 지원이 충분히 공급되어야 한다
셋째 일반인과 장애인 모두 권리와 복지를 보호해야 한다는 윤리적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넷째 일반인과 장애인의 감정이입과 있는 그대로의 현상학적인 시각능력 향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