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의 특성 3가지
청각장애의 정의
청각 장애란 생리학 및 의학적인 측면에서는 주로 청력검사에 의한 청력손실도를 기준으로 하는 청각장애 정도에 따른 정의로 나눌 수 있다. 청각의 정도에 따라 장애 급을 나누는데
1급 – 장애 정도 없음,
2급 – 두 귀의 청력을 90데시벨 이상 잃은 사람이고 3급은 80데시벨, 4급은 70데시벨, 5급은 60데시벨이상, 6급은 한 귀의 청력이 80데시벨, 다른 귀는 40데시벨 이상을 잃은 사람이 해당된다
교육적인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의 청각 장애가 아동의 말과 언어발달에 영향을 줄 것 인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청각 장애는 일찍 일어날수록 언어를 발달시키는데 어려움을 보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선천적인 청각과 시각 장애인과 태생 후기의 후천적 청각과 시각 장애인으로 용어를 구분하여 사용한다.
언어 전 농은 태어날 때부터 혹은 언어가 발달하기 전에 농인이 된 것을 말하며, 언어 후의 농은 구두어와 언어가 발달한 이후에 농이 된 사람을 말한다. 쉽게 장애 급을 장애 급을 구분한다.
청각 장애의 원인
1. 귀의 구조 원인
소리는 에너지가 공기 입자를 타고 진동하며 퍼지는 것이다. 마치 수면에 돌을 던졌을 때 물결이 퍼져 나가는 것처럼 소리 에너지도 공기 중에 비슷한 동심원을 그리며 퍼져 나간다.
사람의 귀는 귓바퀴에서 귓구멍으로 고막에 이르는 부위를 '바깥귀'라 하고, 고막 안쪽의 공간을 '중이' 그 안쪽의 뼈로 둘러싸인 부분의 구조물을 '내이'라고 한다. 이 세 곳 중 한곳의 구조가 변형되거나 자극이 가해지면 청각장애가 올 수 있다.장애 부위에 따라 전도성 청각 장애, 감각신경성 청각 장애, 혼합성 청각 장애 등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전도성 청각 장애는 장애 급을 중이의 이상에 의하여 초래된 청각 장애로써 일반적으로 그 정도가 심하지는 않다.
감각성 청각 장애는 내이의 청각신경 섬유들이나 감각기전의 손상으로 대부분 그 정도가 심하여 특수교육이 요구되고 청각을 통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
혼합성 청각 장애는 중이의 증폭기능의 장애와 내이의 감각신경성 장애가 복합된 경우이다. 중이의 전도성 장애는 치료가 가능하나 감각신경성 장애는 치료할 수 없다.
2. 선천적 청각 장애의 원인
선천적 청각장애의 약 50% 정도는 유전이다. 유전적 청각장애의 80~90%는 양친이 정상청력이며 열성유전자를 보유하였기 때문에 상염색체의 열성유전 때문에 발생한다.
모체풍진, 선천성 거대세포, 조산 또한 선천적인 원인이다.
거대세포 바이러스는 포진 헤르페스 균에 의한 호흡기성 병이다. 농, 난청, 시각장애 혹은 청각장애를 일으킨다. 조산은 청각 장애 뿐 아니라 여러 면에서의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3. 후천적 청각장애의 원인
중이염, 뇌막염, 메니에르병, 소음 등은 후천적인 청각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중이염은 6세 미만의 아동들이 많이 경험한다. 일반적으로 중이염은 항생제로 치유될 수 있으나 완치되지 않으면 염증, 고막파열과 같은 병이 일어날 수 있다.
뇌막염에 의하여 청각손실을 입은 아동은 중증의 내이 청력손실과 균형감각의 장애를 겪는다. 메니에르병은 주로 귀울림, 어지럼증 등을 수반하는 내이장애로 대부분은 특발성 질환이기 때문에 원인을 알 수 없다.
청각장애의 특성
1. 언어사용
청각장애인들은 그들 자신의 언어인 수화를 사용하지만 한 귀의 사회생활에서는 언어장애 탓에 생활에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
청각장애의 정도가 언어습득에 미치는 영향은 아래와 같다
10~15데시벨 – 언어장애 없음
16~55데시벨 – 조용한 환경, 주제가 친근하고 어휘가 제한적인 경우, 가까운 곳의 대화 가능
56~70데시벨 – 큰소리로 또렷하게 말하는 소리는 들을 수 있음
71~90데시벨 – 큰소리 아니면 듣지 못함, 큰 소리로 말해도 낱말을 이해하지 못함
91데시벨 – 큰소리는 알아듣기는 함, 회화는 불가능
2. 사회적응
건청인의 사회적 발달과 개성의 발달은 의사소통과 크게 관련되는데 농인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건청인은 의사소통할 대상을 찾는데 어려움이 없으나 농아는 대화할 사람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다.
청각장애인이 다른 청각장애인과 같이 어울리기 위하여 사회적 상호작용이 가장 중요하며 부모가 농인일 경우 농 아동은 다른 농 가정과 쉽게 어울릴 수 있다.
그러나 농아동의 95%는 건청인 부모를 두고 있기 때문에 의사소통의 문제는 심각하고 정서적으로 위험하다. 그러나 농문화의 영향으로 성인이 되면 건청인 부모와 타인도 농인들과 잘 어울리게 된다.
농문화란 옛날에는 농인들이 건청인 사회와 격리되는 것을 사회 병리적인 증상으로 보았지만 지금은 수화를 사용하는 사람들 간의 자연스러운 유대감을 인정하고 많은 사람이 일반인을 포함하여 수화를 사용하면서 농문화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을 말한다.
농문화의 특성의 아래와 같다.
1. 언어가 다르다 – 태생 후기의 그들 자신을 이중언어 사용자로 본다
2. 농에 대한 태도 – 자신을 농인으로 생각하느냐의 여부, 자신의 청각 장애 상태와는 관계없이 중증의 청각 장애 혹은 경증과 관계없이 자신을 농이라고 생각하는 정도에 따라 다르다
3. 태생 후기의 행동규범은 태생 후기의 행동규범과 다르다 – 농인은 비공식적이고 신체접촉을 많이 한다.
4. 그들간의 결혼 – 그들끼리의 결혼이 90%이다.
5. 농인으로서 유명한 사람과 사건을 매우 중시한다 – 농인 전통에 대하여 그들의 지식과 지혜를 매우 중시한다.
6. 자발적인 사회조직을 형성한다 – 전국 농인협회와 같은 조직, 농인올림픽, 농인 영화관과 같은 자신들의 유대조직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