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장애 특징 3가지

의사소통장애

의사소통장애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지 못하는 양 두마리

의사소통장애를 정의 하면 같은 연령의 집단 내에서 언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말장애와 언어장애로 나눌수 있다.
말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장애를 말장애라고 하며, 언어를 구성하고 두뇌 안에 존재하는 낱말이나 문법적 지식을 이해하는데 관련된 중추신경의 손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장애를 언어장애라고 한다.

'장애인에 대한 특수교육법'의 의사소통장애를 가진 특수교육대상자는 다음과 같이 정의되고 있다

– 언어의 수용 및 표현 능력이 인지능력에 비하여 원활하지 않은 사람
– 조음능력이 부족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사람
– 말 유창성이 부족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사람
– 기능적 음성장애가 있는 사람

말장애의 분류

1. 조음장애

조음장애란 호흡기관, 발성기관, 조음기관의 손상으로 말소리를 만들지 못하는 장애로 말하는 사람이 말을 생략, 대치, 왜곡하여 말함으로써 듣는 이로 하여금 생략, 추가, 왜곡하여 듣게 될 때 말하는 사람에게 조음 장애가 있다고 말한다.

생략이란 산출되어야 하는 낱말의 음소를 산출하지 못하는 것으로 낱말의 일부분만이 발음되는것이다. 예를 들자면 아래와 같다
'아버지'를 '아지'로 발음하거나 '고기'를 '고이'로 발음하는것이다.

2.음성 장애

음성장애란 후두 안에 있는 성대의 이상으로 생기는 말소리의 높낮이와 질의 장애, 그리고 호흡량의 조절이 잘 되지 않아서 생기는 말소리의 강세 장애 등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음성 장애는 기절적인 장애가 아닌 기능적인 장애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은 심리적인 불안, 가정이나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장애다.
심하면, 성대의 기질적인 장애가 없는 사람이라도 발성이 전혀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있다.

3. 유창성장애

유창성이란 쉽고 부드럽고 물 흐르듯이 노력을 크게 들이지 않고 발화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반대로 생각하면 유창성장애를 이해하기 쉬운데 부적절한 속도나 리듬으로 말하는 것을 의미하며, 말이 지나치게 빠르거나,

문장의 잘못된 곳에서 쉬거나 이상한 강세를 사용하거나, 흐름이 매끄럽지 못하여 음절이나 단어를 반복하는 특징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유창성문제는 전형적인 말 발달을 보이는 아동에게서도 빈번히 발견되며, 특히 5세 이전에 언어를 학습해가는 과정에서 나타난다. 특히 낯설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

4. 실어증

언어를 담당하고 있는 뇌의 중추신경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장애를 실어증이라고 한다.
실어증의 원인으로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최근에는 교통사고로 뇌를 다쳐 수술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실어증을 보이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의사소통장애의 특성

1. 신체적특성

중증 언어장애 아동들 중에는 신체적인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동들도 있으나 대부분의 언어장애 아동들은 신체적으로는 별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다.
중증의 시각장애아나 청각장애아들이 언어장애를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청각장애의 경우 조음장애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은데 말소리를 습득하는 데 있어 듣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언어장애 아동들은 일반아동과 비교하여 신경증적 증상을 더 많이 나타내기도 한다. 손가락을 일반 아동들보다 더 빨기도 하고, 복종하기를 거부할 때가 많다.

2. 인지, 학업 기능

언어장애를 가지는 대부분의 아동들은 지능이 낮은 경우가 많다.
특히 언어발달지체, 조음장애 등은 아동들의 지적능력이 떨어져 적절한 학습을 할 수 없으므로 오는 경우가 더 많다.
또 학업 성취도 면에서 일반아동과 비교하면 뒤떨어진다.

3. 장애영역별 언어장애 특성

1. 지적장애로 말미암은 언어장애

지적장애인의 언어장애 문제는 지적장애 자체의 특성과 언어학적 측면을 연결해서 교정 및 치료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지적장애는 언어장애의 문제로 국한될 수 없기에 치료의 목표 설정과 말소리, 낱말, 담화의 능력발달 등을 잘 고려해서 치료방법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2. 자폐증으로 말미암은 언어 장애

대화를 할 때 서로 주고받기를 하지 못하고,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다른 사람의 말에 관심을 두지 않고 스스로 말을 시작하는 일도 없다.
요구사항이 있을 때는 말을 하기보다는 행동(팔목을 잡는 것) 등으로 대체하는 편이다

말수가 적으며 엄마와 상호작용하는 대화를 이어가지 않는다.
나이가 들면서 이해력이 증가하기는 하지만 말의 이해 능력이 일반적으로 떨어진다. 말이 창의적이지 못하고 상투적인 표현들만을 사용한다.

반향어 또는 반향 표현을 상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반복적으로 같은 말을 하거나 질문을 한다. 말에 문법적인 오류가 많으며 대명사와 부사를 적절히 사용하지 못한다

많은 자폐증 아동들은 이상행동으로 과다행동증이 나타난다. 과다 행동증이 심한 경우에는 이를 행동치료 등으로 우선 다루지 않으면 다른 학습 치료가 이루어지기 어려울 때가 많다.
자폐 아동의 언어치료는 자체의 지능, 근육 운동, 과다 행동 등의 문제가 치료보다 선행되어야 한다.

3. 뇌성마비로 말미암은 언어 장애

뇌성마비장애인은 언어발달지체와 발성장애는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의사소통장애의 기본 요인이 되는 말하고 듣는 데 필요한 자세를 통제하는 능력의 결여, 호흡의 결함, 운동통제의 손상, 그리고 지적능력의 결여 등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